수고가 90Cm인
소나무(적송, 육송)입니다.
직간과 문인목의 맛이 어우러져 있고,
노송의 기품을 담고 있는 개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너무 평면적인 모습이라서 보는 맛이 떨어졌으나,
세월을 입으면서 점차 입체감을 찾아가고 있네요.
이 소재는 전형적인 적송으로서
중상부의 수피를 벗겨내면 붉은 피부가 노출이 될 것입니다.
육송은 해송과 달리 약간 말리 듯이 물관리를 해야 탄탄하고 짧은 잎을 얻을 수 있는데,
뜨거운 한여름에 건조한 듯한 물관리를 하기에는 위험이 많이 따르기에
잡목과 같은 주기로 급수를 하여 잎이 길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최근에 길어진 잎을 자르고 솎은 후,
부분적으로 철사걸이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