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철쭉꽃나무
철쭉꽃나무분재
중산(中山)
2013. 4. 9. 20:34
철쭉꽃나무가 분홍빛 꽃잎을 열었습니다.
아직 몇 개의 꽃망울이 남아 있지만 따뜻한 봄뼡을 받고 활짝 피었네요.
분재하우스 안의 진달래꽃은 흔적도 없이 지고 말았지만,
그 뒤를 이어 철쭉꽃나무가 고혹적인 분홍빛 꽃을 맹렬히 피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진달래의 뒤를 이어 연달아 꽃을 피운다고 하여 다른 지역에서는 연달래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진달래와는 달리 꽃받침에 끈적한 액체가 묻어 있고,
꽃에는 독 성분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끈적한 저 꽃을 만지고 눈을 비비 후 눈이 퉁퉁 부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쁜 것들은 다 독을 품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