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흑등)분재

 흑등(진한색꽃등나무)이라는

품종의 등나무입니다.

 

과천의 모분재원에서 구입을 한 것인데,

일본에서 대량으로 수입해서 판매를 하더군요.

 

흑등이라는 하여 꽃이 검은 것은 아니고

화색이 진한 자줏빛을 띠고 있어서 그렇게 부르나 봅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사진은 작년 4월에 핀 꽃의 모습입니다.

꽃이 칡꽃과 매우 흡사하게 보이네요.

 

올해는 꽃을 보지 못했는데, 등나무꽃 보기는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여름에 분토에 반복적으로 물을 채워서 뿌리호흡을 일시에 멈추게 함으로써

 화아분화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은데,

죽을 까봐 그렇게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과연 내년 봄에 꽃이 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