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애기사과

사간형 애기사과 개화

중산(中山) 2015. 4. 21. 20:42

기울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의 사간형 애기사과입니다.


얇고 작은 분 위에서도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화사한 꽃을 피워 냅니다.


한 줌 정도 되는 흙을 감싸 안고

잎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다는 탁월한 능력자입니다.


사실, 넉넉한 물과 필요한 거름을 적기에

공급해 주지 않으면 애기사과 스스로 갈 수가 없는 여정이지요.


함께 가는 그 길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