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수형조정(개작)/송백류
수형조정 중인 육송(적송)분재
중산(中山)
2016. 2. 3. 20:58
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육송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2013년 7월의 모습인데,
몸체에 비하여 수관부가 너무 확장되어 있고, 주간의 곡이 너무 밋밋한 단점을 안고 있었지요.
네 번째 사진은 2015년 1월의 모습으로서 수관부를 과감하게 덜어 내면서 잎뽑기를 한 후,
주간을 휘어지는 정도까지 최대한 곡을 준 후 수관부의 위치를 바로 세워 보았습니다.
주간의 직경이 8cm 정도였으니, 곡을 주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 과정이 세 번째와 두 번째의 모습이지요.
첫 번째 사진은 잎뽑기를 마친 최근의 모습인데,
너무 굵은 줄기를 휜 상태라서 개작에 동원된 도구들을 해체해도 될지 망설여 집니다.
수관부에 잔가기들을 몇 년 더 채워 놓고
어울리는 분에 올려 놓으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