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해송(곰솔)

해송 분재소재

중산(中山) 2016. 6. 6. 22:33

몸만들기가 한창인 해송입니다.


2013년 경주의 한솔분재농원에서 입양을 한

실생 24년의 해송(곰솔)이지요.


기본가지들이 빈약한 소재는 분올림 후

 한 동안 가지를 도장시켜서 비배를 시키는 것이 수격향상의 지름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재는 분올림 당해에 전정을 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지요.


가지의 기부에서 부정아를 얻기 위한 조치였는데,

그로인해 지금까지 어수선한 모습으로 기본가지를 굵히는 작업에 매달려 있습니다.


온전한 가지를 도장시키면 힘을 받아서 굵고 길게 생장을 하지만,

자른 가지에서는 힘있는 도장지를 끌어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24년의 연륜이 묻어 있는 수피터짐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