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인동초
인동초분재
중산(中山)
2016. 9. 27. 23:10
2010년부터
함께 해 오고 있는 인동초입니다.
달콤한 향이 물씬한 꽃을 피워 보는 이의 기분을 좋게하는 식물이지요.
그렇지만, 넝쿨성이라서 분 위에서 제어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도장성의 긴 줄기끝에서 꽃이 오기 때문에 단아한 모습으로 꽃을 보기 또한 어렵지요.
짧은 줄기에서 꽃을 보기 위해 거름을 끊으면 세력이 약해서 꽃조차 오지 않습니다.
올해가 바로 그러한 현상을 보인 해였는데, 많이 쇄약해진 모습이 애처롭네요.
내년에는 수형이 흐트러지더라도 수세를 올려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