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소나무(육송)
소나무(육송) 분재
중산(中山)
2017. 2. 24. 23:27
잎솎기를 마친
수고가 90cm 소나무(육송)입니다.
아직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미완의 분재이지요.
작년에는 수세가 너무 약해 단엽처리도 하지를 못했습니다.
수세가 약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소나무는 그 원인이 의외의 경우에 있었지요.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를 철사로 단단히 고정을 하지않아 뿌리가 흔들였던 것입니다.
뿌리가 흔들리면 영양분을 흡수하는 잔뿌리가 안착을 하지못해 나무가 쇄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철사로 뿌리를 단단히 결속하고 나서야 수세를 회복할 수 있었지요.
약간 기울여진 직간형의 소나무로서,
하부의 자른 가지를 사리처리를 하면 특이한 모습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