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분재하우스
분재하우스의 아침
중산(中山)
2017. 4. 30. 23:31
아침햇살을 받은 분재하우스 풍경입니다.
기온이 점차 올라 한낮의 분재하우스 안은 찜통을 방불하게 합니다.
강풍이 많은 계절이라서 시설의 측면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도 망설여 지는 시기이지요.
물주기를 하루 정도 거르면 물마름이 오는 분재들이 많아서 요즘은 하루에 한번 꼴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광합성작용을 할 수 없는 저녁시간 이후에 물을 주면
분재들이 자칫 웃자라고 약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 출근하기 전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붉은 빛이 채 가시기 전의 아침햇살을 받은 분재들의 모습은 한낮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지요.
시원하게 물을 다 주고나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즐겨 봅니다.
분재와 함게 색다른 시간을 즐기는 이 순간이 더 없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