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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향연

중산(中山) 2017. 10. 26. 22:08

분재들이

계절에 맞는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마치, 추운 겨울을 예감이나 한 듯 뜨겁게 자신의 몸을 달구네요.


짧은 가을 날이 떠나가면 나신으로 춥고 긴 겨울을 인내할 것입니다.

그 동안 자신의 몸을 치장해 준 잎들은 겨울을 감당하기 어럽겠죠.


숨죽이 듯이 침묵의 겨울을 보내겠지만,

그 속에서 화려한 봄날을 설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