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개나리
꽃이 핀 개나리분재
중산(中山)
2018. 3. 28. 21:51
2012년 부터
함께 해 오고있는 노목의 개나리입니다.
개나리는 덩굴성이라서 목질이 매우 약하여
상처를 통해 줄기가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개체 역시 후면에 커다란 상처가 있어서 언제 위급한 상황이 닥칠 지 모릅니다.
그 동안 애지중지하게 키워오던 개나리 하나는 어느 날 속절없이 떠나더군요.
개나리는 수염뿌리라서 뿌리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매년 분갈이를 하지않으면 뿌리가 분토를 밀고 올라오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지요.
지난 가을에 꽃이 많이 피어
올 봄에 탐스러운 꽃을 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