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소나무(육송)
취류형 소나무분재
중산(中山)
2019. 5. 12. 23:38
오래 전에 입수를 하여 배양을 해 오면서
개작방향을 고민해 오다가 2017년 3월에 개작을 한 육송입니다.
두 번째 사진이 개작 전의 모습인데,
직선의 주간이 좌측으로 형성되어 있고, 가지마져 우측으로 편향이 되어
취류형(풍향수)으로의 개작을 결심하게 되었지요.
최종적인 모습에서 우1지 바로 위 주간을 좌측으로 돌려세워
모양목으로 조정하고 싶은 생각도 있으나, 소재의 타고난 특성을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소재를 개작함에 있어서 물리적인 한계에 의해 타협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소재의 특성을 무시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