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 쥐똥나무
꽃이 피는 쥐똥나무 분재
중산(中山)
2020. 5. 12. 21:41
2012년에 인연을 맺어
8년 동안 함께 하고있는 쥐똥나무들입니다.
분재를 가꾸다 보면, 매우 까다로운 수종을 만나 경제적, 시간적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쥐똥나무는 절대로 주인을 실망시키지 않는 수종이지요.
그 만큼, 이 수종은 제한된 분에서 잘 자라는 강인한 수종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쥐똥나무는 수염뿌리라서 자주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나,
분갈이를 게을리 했다고 해서 절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스스로 지속적인 뿌리 갱신을 통하여 신선한 뿌리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진한 꽃향, 몇 달을 유지하는 검은 열매, 아낌없이 내어주는 잔가지....
분재초심자들이 만나면 좋을 수종, 쥐똥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