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애기사과
애기사과나무의 쇄락
중산(中山)
2020. 7. 30. 21:07
이 개체는 2011년에 처음 만나
그 동안 달콤한 꽃과 영롱한 열매로 많은 기쁨을 주었지요.
마지막 사진이 2015년 4월의 모습인데, 흰 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주심이 마르고 드디어는 마지막 가지 하나를 남기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정이 든 녀석이기에 존재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반현애 형태로 하여 분갈이를 해 보았습니다.
애기사과나무는 목질이 비교적 약한 수종이라서
적기에 분갈이를 해 주어야만 수세가 유지되고
수심부가 마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