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향나무

향나무 분재

중산(中山) 2023. 1. 16. 21:00

7년 여 이상을

배양분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향나무입니다.

 

세 번째 사진이 2018년에 첫 번째로 개작한 후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문인목의 모습인데, 머리가 무거워 지지대가 없으면 올바로 서 있을 수도 없었지요.

목대부위가 약하여 이 모습으로는 수관부를 가볍게 한다고 해도 바른 모습으로 지탱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주간의 중단부를 아래로 휘고, 수관부를 들어올려 반현애형으로 개작을 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가지를 덜어내고, 주간의 흐름을 좀 더 조여 보았는데,

수관부를 더 당겨서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올 봄에 어울리는 분에 올려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