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재/해송(곰솔)

몸매 만들기 중인 해송분재

중산(中山) 2023. 9. 1. 23:09

2018년 3월에 분올림된 실생 해송(곰솔)입니다.

 

분올림 후, 2년 동안 강한 비배를 통하여 부정아 발동과 가지의 비대화에 힘써 왔지요.

배양초기에는 나무의 모양을 내기 위하여 가지의 선단을 자르는 행위는 삼가해야 합니다.

 

굵은 주간에 어울리는 굵기의 기본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길게 도장을 시켜 가지를 살찌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동안의 배양결과, 충분한 가지들의 발생이 확인되어 채광확보를 위한 잎솎기와

기본수형을 잡는 철사걸이를 시행했고, 강하게 비배관리를 해 왔지요.

하지만, 좌우 1지를 비롯한 상당수의 기본가지들은 균형감을 찾을 때 까지 도장시킬 것입니다.

 

분재수업이 시작된 해송입니다만, 향후 2, 3년 정도의 시간을 입히면

분재로서의 모습이 갖추어 질 것입니다.

 

화려한 분재도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2020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