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함께 토닥이며
분재여행을 하고 있는 다래나무입니다.
햇빛을 고루 받기 위하여 가지런히 정렬한
나뭇잎이 이채롭네요.
처음에 만났을 때에는 대책이 없었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많이 예뻐졌습니다.
정형화될 수 없는 덩굴성의 나무이지만
신기하게도 분 위에 올라서면 성질이 온순해지는 착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나무들은 뿌리를 통하여 스스로의 생존법칙을 만들어
살아 갑니다.
자연에서 처럼 제한없이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뿌리를 통하여
감지를 하는 것이지요.
분 위의 나무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바를 정확히 보고, 듣고
이에 대응을 해 주면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강하고 오래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분재를 잔인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자책할 이유가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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