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분재소재 생산 29

분재소재 가꾸기

2023년 4월에분재하우스 앞 밭에서분재소재들을 심어 가꾸고 있습니다. 초저접이 된 2년생 일세모과, 루비산사,사어천진백, 황금사과, 꼭지윤노리, 명자나무가 그 것들입니다. 중소품을 목적으로 단기간에 상품화하고자 배양을 하고 있는데,향후, 5년이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올 이른 봄에 일부 수심교체를 하고,유박을 듬뿍 얹져 주었습니다.

분재소재 가을 분올림 완료

올 가을 소재밭에서 가꾸고 있던 분재소재 분올림을 마무리 했습니다. 10년생 해송 77그루, 9년생 사어천 진백 40 그루를 분올림했습니다. 내년 봄에 나머지 소재를 분올림할 계획입니다. 사어천 진백의 경우, 올 갈을에는 몸체가 작은 개체를 옮겨 왔는데, 남아있는 개체들은 비교적 큰 것들이지요. 보호실에서 올 겨울을 보내고, 내년 한해 적절한 시비를 통하여 생장을 시키면 내년 겨울철에 수형조정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작살나무 열매

2016년에 소재밭에 심은 좀작살나무 열매입니다. 심은 지 8년이 경과 했군요. 좀작살나무는 생장력이 강하여 주립으로 강한 순을 계속 발생시킵니다. 한 동안은 길게 자란 줄기를 강하게 전정을 했는데, 전정한 줄기에서 가지를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좀작살나무는 겨울을 지나면서 잔가지가 잘 마르고, 잘라진 줄기에서 순을 발생시키기 보다는 근부에서 새로운 순을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더군요. 근부에서 수 많은 줄기들이 발생되어 성장했기에 근부가 크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내년에는 한, 두개 캐어서 분 위에 올려 볼 계획입니다. 신순의 기세가 워낙 강하여 단아한 분재의 형태로 감상하기는 어렵지만, 녹지걸이를 하여 가지들이 축축 늘어진 형태로 잡아놓고 열매를 보면 매우 이채로울 것 같습니다.

수해를 입은 나무들

지난 8월 10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카눈은 저의 분재하우스에도 생채기를 남겼지만, 소재밭에도 큰 상처를 남기고 갔습니다. 소재밭 상부에 있는 산에서 사태가 발생하여 소재밭으로 많은 토사가 밀려들어 가꾸고 있는 나무 일부가 토사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난 후 1달을 넘기고 나서야 알게 되어 묻힌 나무들이 큰 타격을 받았지요. 응급처방으로 일부 토사를 걷어 내었지만, 사어천 진백의 경우는 가지가 말라들어 가는 개체들이 있어 최근에 굴취하여 분에 올렸습니다. 올 가을이 가기 전에 수해구역에 있는 사어천 진백과 중소품용 소나무를 굴취하여 분에 올려 볼 계획인데, 방치하다시피 관리하여 온 소재들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 밀려 옵니다.

농사 중인 사어천 진백

농사 중인 사어천 진백밭입니다. 2016년 4월에 2년생 삽목묘를 식재했으니, 올해로 9년생이 되는군요. 진백소재는 초기에 철사를 과감하게 걸어서 현란한 줄기와 사리를 형성하는 소품분재 머릿목 소재로 배양을 많이 하는데, 일부만 그렇게 조치를 하고, 대부분 방치를 하여 아쉬움이 많습니다. 식재 당시 줄기에 철사를 심하게 걸어서 심은 소재와 그렇지 않은 소재를 비교해 보면 성장도에 극심한 차이를 보입니다. 철사를 걸지 않은 소재는 철사를 걸은 소재에 비하여 열 배 정도 크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소재는 계속 배양하여 중대품 소재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소재가 비 바람과 적설의 하중으로 인하여 사간형이 많은데, 향후, 분에 오르면 과감하게 개작을 시도하여 다양한 수형으로..

분재소재를 심다

5년 후를 상정하고 분재소재들을 심어 보았습니다. 작년에 논을 매립하고 분재하우스를 이전을 했는데, 분재하우스 밖에는 상당한 공지가 남아 있었지요. 작년에는 분재하우스 이전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방치를 하였습니다. 올 봄에 상당량의 가축분뇨를 살포하고 굳어진 땅을 포크레인으로 갈아 엎고 분재용 묘목을 심었습니다. 초저접이 된 2년생 일세모과 50주와 루비산사 50주가 그 것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일반농작물을 가꿀 계획인데, 옥수수는 이미 파종을 했고 향후 고구마, 참외, 수박, 토마토 등을 심어 볼 계획입니다. 이 것은 올해의 계획이고,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다른 수종의 나무를 식재하거나, 시골밭에서 관리하고 있는 분재소재를 이식할 계획입니다. 일세모과는 벌써 포트에서 열매를 맺었네요.

중소품용 해송 분재소재들 1

2015년 4월에 2년생 해송(곰솔)을 식재했지요. 올해로 수령이 9년 째로 접어듭니다. 근장이 넓은 분재소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지면 가까이에 있는 목대 부위에서 부정아를 많이 발동시켜 도장을 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비옥한 땅에 심거나, 식재초기의 강력한 시비는 물론, 채광에 지장을 주는 요인을 수시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채광에 지장을 주는 가지솎기와 하부의 가지에 힘이 붙을 수 있도록 상부 바퀴살 가지제거에 신경을 써야 하고, 기형적인 주간의 비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마주난 하부가지 제거도 꾸준히 해야 하지요. 평상시의 과제는 소재들이 잡초에 묻히지 않도록 제초에 매진을 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하면 햇빛이 차단되어 속가지의 기부에서 부정아가 돋지않아 탄탄한 구조의 소재를 생산할 수 없..

오얏나무(고야나무)

고야나무 또는 오얏나무라고 불리우는 토종자두나무입니다. 사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중국이기에 토종자두나무라는 명칭는 그리 적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16세기에 들어왔는데, 예전에 조상들은 이 나무를 오얏나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성씨 李는 이 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잎의 모양은 일반자두나무와 비슷하여 열매의 크기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매의 크기는 일반자두보다 훨씬 작고, 완숙이 되면 검붉은 빛이 납니다. 오래 전에 고향집 밭 주변에 자라고 있는 이 나무를 소재밭에 옮겨 키우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열매를 포기하고 전정을 하였습니다. 가을 무렵이 되면 잔가지들이 많이 포진하게 될 것입니다. 소개하는 이 개체는 크기로 보아 미니정원수가 어울릴 것 같네요.

오얏나무(고야나무)

고야나무 또는 오얏나무라고 불리우는 토종자두나무입니다. 사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중국이기에 토종자두나무라는 명칭는 그리 적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16세기에 들어왔는데, 예전에 조상들은 이 나무를 오얏나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성씨 李는 이 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잎의 모양은 일반자두나무와 비슷하여 열매의 크기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매의 크기는 일반자두보다 훨씬 작고, 완숙이 되면 검붉은 빛이 납니다. 오래 전에 고향집 밭 주변에 자라고 있는 이 나무를 소재밭에 몇 그루 옮겨 키우고 있는데, 소개하는 이 개체는 대품분재 또는 미니정원수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올해 꽃이 많이 피어서 풍성한 결실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