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매화나무 74

대근장 매화나무 분재

2017년에 분올림된 수령이 30년이 넘은 매화나무인데, 수고 60cm, 수폭 100cm, 근장부가 40cm에 이르는 대품입니다. 이 매화나무는 꽃의 색감이 살구의 그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행계성 매화라고 합니다. 꽃은 붉은 빛이 도는 분홍색이지요. 분올림 때, 뿌리가 너무 굵은 관계로 짧게 잘라 분올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분갈이를 할 때, 몸체에 어울리는 분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결국, 수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분과의 균형을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향후, 근장부를 좀 더 노출시키면 웅장한 모습이 연출될 것입니다.

분을 교체한 매화나무 분재

2017년에 분올림된 수령이 30년이 넘은 매화나무입니다. 이 매화나무는 꽃의 색감이 살구의 그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행계성 매화라고 합니다. 꽃은 붉은 빛이 도는 분홍색이고, 열매는 굵고 커서 열매 수확용으로 흔히 가꾸어진다고 하네요. 분올림 때, 뿌리가 너무 굵은 관계로 짧게 잘라 분올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번에 분갈이를 할 때, 몸체에 어울리는 분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결국, 수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분과의 균형을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향후, 근장부를 좀 더 노출시키면 웅장한 모습이 연출될 것입니다. 작년에 잔가지를 받고자 전면적으로 잎따기를 하여 올해는 꽃을 보지 못했지요.

꽃이 핀 매화나무 분재

2018년에 분에 오른 매화나무(백매) 분재입니다. 그 동안 사리처리를 하고, 기본가지의 비대화에 힘써 온 개체이지요. 밖은 폭설로 눈이 깊이 쌓여 있고, 연일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매화나무의 춘심은 막을 수가 없나 봅니다. 5년 동안 기본가지들을 굵혀왔기에 올 봄에는 수형을 조정한 후에 어울리는 분에 분갈이를 할 계획입니다. 분재하우스에 매화향으로 가득하네요.

한겨울에 핀 매화

분재하우스 안에서 핀 매화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일찍 피었네요. 시설 안이라 할지라도 한 겹의 얇은 비닐이기 때문에 야간의 실내 온도는 밖의 그 것과 다름이 없는 환경이지요. 한 낮의 따뜻한 기운으로 꽃을 피운 죄로 야간에는 극히 낮은 영하의 기온을 견디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매화는 그러한 극한의 시련을 잘 이겨 낼 뿐만 아니라, 달콤한 향기도 포기하지 않지요.

매화나무 분재

2017년에 분올림된 수령이 30년이 넘은 매화나무입니다. 이 매화나무는 꽃의 색감이 살구의 그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행계성 매화라고 합니다. 꽃은 붉은 빛이 도는 분홍색이고, 열매는 굵고 커서 열매 수확용으로 흔히 가꾸어진다고 하네요. 분올림 때, 굵은 뿌리를 과감하게 절단을 하여 심었는데도 노출된 근경이 30cm가 넘습니다. 그 동안 우람한 몸체에 어울리는 가지를 만들고자 도장지를 계속 운용해 오고 있는데, 올해 새순을 받고자 전면적으로 잎따기를 하여 잔가지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잎따기를 한 매화나무 분재

전면적으로 잎따기를 한 매화나무입니다. 매화나무를 기르는 주요 목적은 꽃을 보기 위함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꽃이 잘 오는 나무가 매화나무이기도 하지요. 문제는 그 많은 꽃으로 인하여 가지분지를 위한 잎눈이 잘 만들어 지지 않아 가지가 멀어져서 볼상스러운 모습이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잔가지가 부족하니 기본가지의 비대화도 매우 늦어지지요. 따라서, 꽃보기를 뒤로 하고 잎눈을 만드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야하는데, 그 것이 꽃눈이 형성되기 전에 잎따기를 하는 것입니다. 꽃눈은 보통 6월 중순 이후부터 만들어 지기 때문에 그 전에 잎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개하는 매화나무들은 그 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잎따기를 하지 못해 절간이 멀어지고 가지들의 세연미도 엉망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