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향나무 28

대품 사어천 향나무 분재

작년 가을에 분올림 한대품(수고 30cm, 수폭 90cm, 목대 8cm) 사어천 향나무입니다. 2016년에 2년생 삽목묘를 식재했으니, 올해로 10년생이 되는군요. 경험에 의하면 향나무는 식재 당시 줄기에 철사를 심하게 걸어서 심은 소재와 그렇지 않은 소재를 비교해 보면 성장도에 극심한 차이를 보입니다.철사를 걸지 않은 소재는 철사를 걸은 소재에 비하여 현격하게 크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또한, 습기를 좋아하는 수종특성 상 건조한 토양 보다도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자란 향나무의 성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향나무는 식재 당시 철사를 걸지 않았고, 비교적 습한 토양에서 자란 개체라서 덩치를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향나무가 밭에 다수 있는데, 내년 봄..

사어천 향나무 분재 1

작년 가을에분올림 한 사어천 향나무입니다.  2016년에 2년생 삽목묘를 식재했으니,올해로 10년생이 되는군요. 진백소재는 초기에 철사를 과감하게 걸어서현란한 줄기와 사리를 형성하는 소품분재 머릿목 소재로 배양을 많이 하는데,일부만 그렇게 조치를 하고, 대부분 방치를 하여 아쉬움이 많습니다. 식재 당시 줄기에 철사를 심하게 걸어서 심은 소재와 그렇지 않은 소재를 비교해 보면 성장도에 극심한 차이를 보입니다.철사를 걸지 않은 소재는 철사를 걸은 소재에 비하여 몇 배 정도 크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따라서, 그러한 소재는 내년 봄에 분올림하여 중대품 분재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소재가 비 바람과 적설의 하중으로 인하여 사간형이 많은데,최근에 철사걸이를 하여 연출한 향나무들을 소개해 봅니다.

향나무 분재

2012년에 입양을 한 향나무입니다. 입양 당시, 오래 전에 삽목으로 얻은 나무라는 말에 적잖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소나무로 대표되는 침엽수에 대한 오해가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침엽수인 향나무를 삽목해서 배양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지요.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향나무의 증식법이 삽목이고, 소나무의 잎 사이에서 새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송백류와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앞뒤 좌우 곡이 환상적으로 먹힌 나무인데, 사진으로는 온전히 표현이 안되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