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좀작살나무 21

좀작살나무분재

한참 열매가 영글어 가고 있는 좀작살나무들입니다. 가을에 자주빛으로 착색이 되는 좀작살나무의 열매는 매우 사랑스럽지요. 오로지 열매 하나를 보기 위한 일련의 관리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좀작살나무의 가지는 도장성이 매우 강해서 단아한 모습을 연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수세를 진정시켜 짧은 가지를 유지하면, 결실이 적어서 아쉬움을 남기는 수종이기도 하지요. 또한, 겨울을 지나면서 1년생 가지들이 대부분 마르기 때문에 가지운용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1년생 가지들은 중간에 동공이 있고 목질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마름현상이 오는 것 같네요. 비교적 짧은 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월경에 전정을 하여 2차 가지를 받으면 좋은데, 경험에 의하면 이렇게 받은 가지도 상당히 길어짐을 보게 됩니..

좀작살나무분재

열매가 화려한 좀작살나무입니다. 좀작살나무의 경우, 가지의 길이와 열매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가지가 길어지면 많은 열매를, 그렇지 않으면 열매를 적게 맺지요. 일반 정원수라면 가지를 무성하게 하여 많은 열매를 보면 좋습니다만, 분재라는 양식으로 녀석을 바라보면 고민이 많습니다. 비교적 짧은 가지를 유도하여 단아한 모습의 좀작살나무를 보려면 한 차례 전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급수와 거름량, 분갈이 여부를 전제하지 않고 본다면 불과 2, 3주 차이의 전정이 확연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6월초에 전정을 한 것은 빈약한 가지로 인하여 열매의 수가 지나치게 적었고, 5월말에 전정을 한 것은 긴 가지로 인하여 수형이 흐트러져 보였지요. 그래서 올해는 전정을 하지 ..

좀작살나무분재

한참 열매가 영글어 가고 있는 좀작살나무들입니다. 가을에 자주빛으로 착색이 되는 좀작살나무의 열매는 매우 사랑스럽지요. 오로지 열매 하나를 보기 위한 일련의 관리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좀작살나무의 가지는 도장성이 매우 강해서 단아한 모습을 연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수세를 진정시켜 짧은 가지를 유지하면, 결실이 적어서 아쉬움을 남기는 수종이기도 하지요. 또한, 겨울을 지나면서 1년생 가지들이 대부분 마르기 때문에 가지운용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1년생 가지들은 중간에 동공이 있고 목질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마름현상이 오는 것 같네요. 비교적 짧은 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월경에 전정을 하여 2차 가지를 받으면 좋은데, 경험에 의하면 이렇게 받은 가지도 상당히 길어짐을 보게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