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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좀작살나무

좀작살나무분재

중산(中山) 2016. 7. 24. 21:28

좀작살나무입니다.

 

좀작살나무를 분재로 키우는 이유는

보라색의 영롱한 열매를 보기 위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좀작살나무를 분재다운 모습으로 열매를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지들이 길게 도장을 하고, 열매들은 가지의 끝 부분에 열리기 때문이지요.

 

물론, 분생활을 오래한 고목의 좀작살나무는 안정적인 수형으로 열매를 달 수 있겠지만,

열매의 수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짧은 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 6월에 전정을 하여 2차순을 받아야 하는데,

경험에 의하면 5월의 전정은 너무 이른 시기라서 가지의 길이를 크게 단축할 수 없어

6월(중순)에 전정을 하고 약간의 거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좀작살나무들은 전정시기를 놓쳐서 전정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 대신에 거름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수폭확장을 제어하고 있는데, 수형은 엉망이 되었네요.

 

전정시기 외에, 적당한 물관리와 시비도 수형유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가능성을 계속 시험해 보아야 겠습니다.

 

좀작살나무는 가지가 길 수록 많은 열매를 볼 수 있으니,

올 가을은 보라색의 영롱한 열매가 많이 맺을 것 같네요.

 

 

 

 

 

(2014년 6월 전정 후 소량 시비)

 

(2013년 5월 전정 후 다량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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