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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좀작살나무

열매를 단 좀작살나무분재

중산(中山) 2016. 10. 9. 21:39

열매가 화려한 좀작살나무입니다.


첫 번째 것은 2010년,

그리고, 두 번째 것은 2012년부터 함께 해 오고 있지요.


좀작살나무의 경우, 가지의 길이와 열매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가지가 길어지면 많은 열매를, 그렇지 않으면 열매를 적게 맺지요.


일반 정원수라면 가지를 무성하게 하여 많은 열매를 보면 좋습니다만,

분재라는 양식으로 녀석을 바라보면 고민이 많습니다.


비교적 짧은 가지를 유도하여 단아한 모습의 좀작살나무를 보려면 한 차례 전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사진은 2014년 10월의 모습인데, 6월 초에 전정을 하여 배양한 모습이고,

다섯 번째의 것은 2013년 9월의 모습으로서 5월말에 전정을 한 결과입니다.


급수와 거름량, 분갈이 여부를 전제하지 않고 본다면

불과 2, 3주 차이의 전정이 확연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월초에 전정을 한 것은 빈약한 가지로 인하여 열매의 수가 지나치게 적고,

 5월말에 전정을 한 것은 긴 가지로 인하여 수형이 흐트러져 보이지요.


그래서 올해는 전정을 하지 않는 대신에 거름을 완전히 끊고 배양을 해 보았는데,

그 결과가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모습입니다.

원하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결과가 초래되고 말았지요.


결론은 6월초에 전정을 한 후 약하게 나마 거름을 주는 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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