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분재 수형조정(개작) 98

사어천 향나무 개작

개작을 의뢰받은 사어천 향나무를 수형조정하여 보았습니다. 분 안에서 전정작업 없이 오랜 기간 배양해 온 개체라서수폭이 너무 길어서 몰아 넣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따라서, 불요지를 제거하고 가지를 줄이면서 일부는 사리처리를 하였지요. 최종 결과물은 다소 산만해 보이지만, 잔가지를 채워 넣고 수폭을 좀 더 줄이면 보는 맛이 좋은 향나무 분재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문인풍 소나무로의 개작

그 동안 관리해 오던소나무 분재소재를 개작하여 보았습니다. 주간의 중단 부위에서 급격히 꺾여 내려간 모습이 인상적인 소재인데,수평으로 드리워진 모습 이대로 연출해도 운치가 있어 보였으나,잔가지가 있는 지점이 너무 멀어서 균형감을 찾기가 어려웠지요.따라서, 주간을 세우고 곡을 넣어 보았습니다. 낙지가 있는 역동적인 문인풍으로 변모를 했으나, 머리가 너무 무거워 보이네요.향후 잔가지 분지상황을 보아 가면서 축소를 하면 보는 맛이 좋은 문인목으로 변모할 것 같습니다.

소나무 분재 수형조정

입수 후, 그 동안 관리해 오던소나무(육송)를 수형조정해 보았습니다. 이 소나무는 골 깊은 수피를 지니고 있는 노송으로서당초 주간의 선이 낮게 드리워져 있어서 역동성이 부족해 보였지요. 따라서, 개작도구를 이용하여 줄기의 중단부를 세워 보았는데,확실히 힘이 느껴지는 수형으로 변모된 것 같습니다. 향후, 가지단을 잘 형성해 나가면 전시회에 출전을 해도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존재로 판단됩니다.

의뢰품 수형조정

수형조정을의뢰받은 소나무를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이 소나무는 기본수형을 갖추고 있으나,그 동안 손을 보지않아 가지들이 많이 흐트러진 상태였지요. 360도 돌아 올라간 주간이 매력적인 나무라서 이를 노출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가지들을 몰아 넣었으나, 절간이 길어서 수폭축소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우측의 긴 가지는 향후 줄여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소나무 개작

현란한 곡을 지닌소나무(육송)를 개작하여 보았습니다. 솟구친 주간을 좌측으로 뉘이고 활용할 가지들을 찾아 보고자 했으나,그렇게 하면 수형이 복잡해 져서 주간을 제거하고 하단의 가지들을 활용하여 수형조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단촐한 모습이 되었지만, 향후 잔가지를 분지시켜가지단을 만들면 개성있는 분재가 될 것 같습니다.

의뢰 받은 소나무 개작

개작을 의뢰 받은소나무를 수형조정 해 보았습니다. 당초에는 깊게 뉘어져 있어 나무에 힘이 실리지 않은 모습이였는데,자세를 좀 더 세워서 작수를 하였습니다.이로 인하여 낙지도 연출할 수 있었고, 나무에 힘을 실을 수 있었지요. 자연사리가 주간을 따라 모두 형성된 노송인데,야취가 물씬한 사리의 모습과 주간의 선을 살리면서 날렵한 선비목으로 유도한다면좌측으로 넘겨진 주가지를 제거하고 수관부를 재조정하면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의뢰작의 한계를 느끼게 되네요.

의뢰 받은 초대형 향나무 개작

개작을 의뢰받은향나무를 최근에 개작을 하여 보았습니다. 당초의 수고가 220cm 였으니, 미니정원수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주간이 어느 정도 곡이 들어가 있어서 다행이였는데,그 곡을 살리기 위해서 자세를 약간 앞으로 뉘이고 시작을 했지요. 굵은 가지들을 숙이고 곡을 넣기 위하여 거치대가 많이 소요되었는데,수고 160cm, 수폭 190cm의 분재로 정형이 되었습니다. 향후, 어울리는 분으로 분갈이를 하면초대형 분재 또는 미니정원수로 눈길을 끌 것 같습니다.

의뢰받은 소나무 개작

지인으로부터 의뢰받은소나무(육송)를 개작하여 보았습니다. 멋진 뿌리발과 현란한 주곡을 부각시키고자 분을 45도 각도로 뉘여놓고 작업에 임하였는데,당초 목주께서는 미니정원수를 염두에 두고 이 나무를 입수하였다기에상부의 가지들도 모두 활용할 요량으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부의 가지들을 요령껏 처리한다고 해도구부릴 수 없는 짧고 굵은 중간 부분의 줄기가 위화감을 주고,종국에는 머리가 무거운 나무, 시선분산에 따른 산만한 나무가 될 것 같아목주와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 후,중상부를 제거하고 반현애의 분재로 가기로 결정하였지요. 향후, 뿌리를 노출시키고 다소 낮은 현애분에 오르면특이한 분재로 존재감을 과시할 것 같습니다.

의뢰받은 소나무 개작

지인으로부터 개작을의뢰받은 소나무를 작수하여 보았습니다. 두툼한 목대와 골 깊은 수피를 지닌 멋진 노송이였지요. 모양목을 상정하고 좌우로 곡을 급격하게 넣어 보았는데,목질이 질겨서 사고없이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리처리 후, 모서리가 각지지 않은 사각분에오르면 존재감이 부각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