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에 분올림된 수령 29년의 실생 해송(곰솔, 흑송)입니다. 분올림 후, 2년 동안 강한 비배를 통하여 부정아 발동과 가지의 비대화에 힘써 왔지요. 배양초기에는 나무의 모양을 내기 위하여 가지의 선단을 자르는 행위는 삼가해야 합니다. 굵은 주간에 어울리는 굵기의 기본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길게 도장을 시켜 가지를 살찌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잎솎기를 할 필요도 없는데, 이는 잎의 총량에 비례하여 가지의 비대화가 촉진된다는 원리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 동안의 배양결과, 충분한 가지들의 발생이 확인되어 최근에 채광확보를 위한 잎솎기와 기본수형을 잡는 철사걸이를 시행했습니다. 올 한해도 강한 비배관리가 이어지고, 겨울에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하여 부분적인 전지를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좌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