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다래나무 69

약한 부분을 도태시키는 다래나무의 본능

식물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약한 것은 스스로 도태시키고 강한 것을 남기게 됩니다. 동물의 경우, 약한 새끼를 굶주려 죽이고 먹이를 강한 새끼에게 집중적으로 공급하여 종을 보존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식물도 예외가 아닌데, 세력이 어느 특정 가지에 집중이 되면 약한 가지가 말라 죽게 되는 현상이 바로 그 것이지요. 특히, 덩굴식물의 겨우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아래의 다래나무는 처음에 마지막 사진과 같이 우측 끝단에 가지들이 포진되어 있었는데,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좌측 목대 부위에서 새로운 가지들이 발생함에 따라 우측의 늙은 가지들이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좌측의 빈 공간을 매워서 균형감을 찾고자 했던 욕심이 부른 비극이였지요. 결국, 첫번째 사진과 같은 초라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분 위에서 ..

다래나무 분재 단풍

2010년에 분올림 된 다래나무입니다. 덩굴성 나무의 경우, 분 안에서 적응을 하면 넝쿨을 내는 습성을 잊어 버리지만, 분갈이 지연 등 뿌리관리를 게을리하면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또한, 덩굴성 나무는 근부와 줄기에서 새로운 순을 내어 생장시키는 습성이 강한데, 이 새순을 방치하여 세력이 붙으면 늙은 가지를 도태시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작년 봄에 수심부와 우측의 가지 몇 개를 잃었지만 맹아발생 또한 좋은 다래나무이기에 이렇듯 제 모습을 찾고 곱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다래나무 분재

분재를 시작한 이듬 해인 2010년 분에 오른 다래나무입니다. 덩굴성 나무의 경우, 분 안에서 적응을 하면 넝쿨을 내는 습성을 잊어 버립니다. 하지만, 분갈이 지연 등 뿌리관리를 게을리하면 사고가 나기 쉬운데, 물과 양분의 통로인 뿌리에 문제가 생기면 이와 연결된 가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덩굴성 나무는 근부와 줄기에서 새로운 순을 내어 생장시키는 습성이 강한데, 이 새순을 방치하여 세력이 붙으면 늙은 가지를 도태시킵니다. 따라서, 다래나무는 가지들의 세력관리가 핵심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작년 봄에 수심부와 우측의 가지 몇 개를 잃었지요. 몇 개의 가지를 잃었지만, 맹아발생 또한 좋은 다래나무이기에 이렇듯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래나무 분재

2010년 분에 올라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다래나무입니다. 덩굴성 나무의 경우, 분 안에서 적응을 하면 넝쿨을 내는 습성을 잊어 버립니다. 하지만, 분갈이 지연 등 뿌리관리를 게을리 하면 사고가 나기 쉬운데, 물과 양분의 통로인 뿌리에 문제가 생기면 이와 연결된 가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덩굴성 나무는 근부와 줄기에서 새로운 순을 내어 생장시키는 습성이 강한데, 이 새순을 방치하여 세력이 붙으면 늙은 가지를 도태시킵니다. 따라서, 다래나무는 가지들의 세력관리가 핵심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올 봄에 수심부와 우측의 가지 몇 개를 잃었지요. 비록 몇 개의 가지를 잃었지만, 맹아발생 또한 좋은 다래나무이기에 충분히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래나무분재

분재를 처음 시작한 다음 해인 2010년 분에 올라 지금까지 함께 하고있는 다래나무입니다. 나무의 생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시기에 만난 개체이기에 고생도 많았지만, 어느덧 의젓한 분목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네요. 덩굴성 나무의 경우, 분 안에서 적응을 하면 넝쿨을 내는 습성을 잊어 버립니다. 하지만, 분갈이 등을 통한 뿌리관리를 게을리 하면 사고가 나기 쉬운데, 다래나무는 뿌리의 활력 또한 좋아서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수종이지요. 작년에는 잎이 말리는 현상이 있어서 염려했는데, 올해는 깨끗한 잎의 모습을 보여주어 안심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지난 겨울, 한수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