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입니다.
줄기가 까마귀의 그 것과 같이
검어서 오죽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 같습니다.
강릉 오죽헌에 가면 경내에 오죽이 많이 자라고 있죠.
이 지역에서는 오죽이라는 자원을 특성화하기 위해서 오죽을 분재로 재배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개체를 분양받아서 새로운 분에 올리려고 뿌리를 잘라 버렸는데,
그 뿌리에서 싹이 돋아 자라는 것을 이렇게 분에 올려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분갈이한 모체는 고사하고,
내버린 뿌리에서 이렇게 생명이 보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제법 줄기에서 오죽의 느낌이 나고,
운치마져 느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