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애기사과

나목이 된 애기사과분재(호파)

중산(中山) 2015. 11. 29. 22:21

붉은 꽃이 피는

애기사과(호파)입니다.


호파는 분올림 초기에는 흰꽃의 애기사과에 비해 생육이 느리지만,

분올림 3년 정도부터는 세력이 붙기 시작합니다.


또한, 열매는 일반 애기사과에 비해서 일찍 낙과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붉은 꽃은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지요.

애기사과에 찾아오기 쉬운 부란병 역시 강한 저항력을 지닌 품종입니다.


이 애기사과는 2011년 6월에 경주의 한솔분재농원에서 입수를 했으니,

올해로 분올림 5년 차가 되는군요.


애기사과의 지존인 양 당당한 근장을 바탕으로 쭉 발려 올라간 가늚세 역시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