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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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여러가지 분재

옻나무분재

중산(中山) 2016. 6. 23. 21:08

우리의 산야에 자생을 하며

공예품 및 식품의 원료로 애용이 되고,

때로는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로 기피대상이 되고있는 나무입니다.

 

저의 경우, 어린 시절에 이 옻나무를 잘못 만져서 옻에 옮아 몇 차례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 번 옻이 옮으면 1주일 정도 고생을 하게 되는데,

그 당시 어른들께서는 벚나무 껍질을 우려낸 물로 목욕을 시켜 주셨지요.

 

유년시절의 그 끔찍한 기억 때문에 항상 옻나무를 피해다녔는데,

감히 무시무시한 녀석을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가을철에 보여주는 극상의 붉은 단풍 때문이지요.

 

옻나무 단풍은 다른 수종들은 흉내낼 수 없을 정도의 붉은 색감을 연출합니다.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정렬적인 단풍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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