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에
한솔분재농원에서 입수하여 분올림된 백매입니다.
분올림 당시의 모습이 세 번째 사진입니다.
올해로 분올림된 지 만 4년이 되는군요.
분올림 당시의 좌1지는 양팔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이듬해에 제거를 하였는데,
굵은 우1지와 발란스를 맞출려면 많은 세월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맹추위 속에서 잔한 매향을 뿜으며 꽃을 피운 매화의 기질이 용맹스럽습니다.
이렇듯 많은 꽃을 피운 후 힘들어 할 녀석을 생각하면 미리 꽃눈을 따 주었어야 하는데,
올해도 감히 그 잔인한 듯한 조치를 하지 못하고야 말았네요.
백매는 홍매나 비매에 비해 화후의 몸살이 덜 하니,
그 것을 위안 삼아 봅니다.
녀석은 보호실에 있기 때문에 혹한 속에서도 개화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이 되면 만개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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