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그루 모두 2014년 3월에
경주의 한솔분재농원에서 입양을 한 해송(곰솔)입니다.
올해로 분올림힌 지 만 3년이 되었군요.
실생 25년에 접어드는 소재들인데,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유려한 주간의 흐름과, 빠짐없이 하단부에 배치되어 있는 가지 등
실생소재의 장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배양단계에 있는 소재이기에 비배를 강력하게 하고, 기본가지의 비대화에 관리의 촛점을 마추어 보았지요.
최근에 가지덜기와 잎뽑기를 하여 시원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올해 정식분으로 분갈이를 할지, 한 해 더 배양을 한 후 몰아넣기를 하여 분올림을 할지 궁리 중입니다.
급수를 하면 물고임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뿌리가 분에 꽈 차 있는 듯 하네요.
독특한 모습의 소재들이기에 향후 정식분에 오르면
이목을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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