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르기를 한 해송(곰솔) 분재

분올림 6년차의 실생해송입니다.

2012년 3월에 한솔분재농원에서 입양을 했지요.

 

분올림 당시 기본가지들이 적당히 굵어서 바로 잔가지 분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극히 약한 순을 제외하고는 전면적으로 적심을 한 상태인데,

세월이 흘러 고태가 표현이 되면 원하는 모습으로 연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압축형이라서 시원한 맛은 없지만,

햇빛 가림이 없는 언덕 위에서 비비람을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당찬 고목으로 표현해 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