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터 함께 하고 있는
청아한 아이보리색 꽃이 멋진 백장수매입니다.
붉은 꽃을 피우는 일반 장수매는 부피생장이 매우 느리나,
백장수매는 부피생장이 비교적 좋아서 다소 굵은 목대의 소재를 만날 수 있지요.
그 동안 관리해 오면서 느낀 점은 이름에 어울리게 장수할 것 같은 강인한 수종입니다.
세세하게 잔가지들이 발생했지만, 가지마름도 거의 없는 믿음직한 수종이지요.
이제는 잔가지들을 덜어내고, 축소를 해야할 시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분갈이 때 뿌리결속이 느슨했는지 자꾸 오른쪽으로 기울어 지는데,
일견 운치있어 보이지만,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