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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매화나무

개화한 매화나무 분재

중산(中山) 2022. 2. 15. 20:02

엄동설한 속에서

꽃망울을 연 매화나무입니다.

진하고 고운 매향이 분재하우스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매화나무는 잔가지 분지에 대한 고민이 따릅니다.

이는 꽃이 핀 자리에서 새순이 잘 돋지않는 현상 때문이지요.

 

새순이 돋아 잔가지가 밀생을 해야지만 주요 가지도 굵어지는데,

그렇지 못함으로써 사진의 매화나무에서 볼 수 있듯이 가지들의 비대화가 미미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꽃이 피기 전에 꽃눈을 미리 따내기도 하는데,

그렇게 조치를 해도 새순의 발생이 원활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좀 더 적극적인 조치로써 꽃눈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지요.

매화나무는 대부분 여름철에 꽃눈이 생기는데,

6월을 넘기기 전에 가지를 받을 곳에 있는 잎을 따내어 꽃눈 대신에 잎눈을 발생하게 하는 것입니다.

 

꽃은 나무가 탄탄하게 만들어 진 후에 즐겨도 늦지 않기에

주요 가지의 비대화가 이루어고 잔가지가 밀생할 때 까지 전면적인 잎따기를 몇 년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화를 지향하는 본능이 강한 매화나무이기에 인위적인 초치를 더해 주어

개화를 억제하지 않으면 예쁜 모습으로 가꾸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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