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카눈은
분재하우스에도 생채기를 남기고 갔습니다.
태풍이 오던날, 분재하우스에서 상황을 지켜 보다가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피신을 했지요.
다음날, 분재하우스를 찾아 CCTV로 살펴보니, 상황이 매우 심각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재하우스는 논을 매립한 부지 위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의 농로보다 높게 매립이 되었으나, 침수한 논으로부터 밀려드는 빗물을 피할 수 없었지요.
분재하우스 약 20cm 정도가 침수가 되었고, 간이화장실이 반쯤 기울어 졌습니다.
태풍 카눈은 여기 속초에 1시간에 91.3mm라는 역대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했는데, 폭우의 지속이 계속되었다면 큰 사단이 날뻔 했습니다.
범람하는 빗물이 급류가 아니라서 다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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