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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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해송(곰솔)

직간형 해송

중산(中山) 2025. 3. 13. 21:11

2014년에

분올림한 직간형 해송(곰솔)입니다.

올해로 분올림 12년 차가 되는군요.

 

자연산에서도 그렇지만, 실생 소나무에 있어서도 직간형을 만나기가 무척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해송을 가꾸는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분올림 초기에는 신순에 세력을 붙이기가 어려웠었는데,

탄력이 붙으면 도장지의 세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집니다.

 

기본가지의 발란스를 위해 도장지를 운용은 필수적인 과정이나,

그 대신에 도장지 기부에서의 부정아 발동과 신순의 세력이 저하되는 단점은 피할 수 없지요.

수세가 도장지 끝쪽으로 대부분 몰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장지 끝단에 붙어있는 잎들을 적당히 덜어내고,

도장지 운용의 시한을 잘 가늠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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