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2년생 삽목묘를 식재한 후,
3년 전 가을에 분올림을 한 명자나무(비의고)입니다.
개략적으로 전지를 한 상태에서 분올림 후,
가지를 받으면서 철사걸이를 통하여 몰아넣어 보았습니다.
명자나무의 경우, 여러 줄기가 총생하는 성질로 인하여 땅에서 근장부의 비대화가 비약적입니다.
충분히 굵어졌을 때 가지를 자르고 새로 받는 작업을 반복하면 총간의 멋진 명자나무가 만들어 지지요.
물론, 주가지를 한 두개 선별하여 배양해 나가면 단간, 쌍간의 수형도 가능합니다.
향후, 잔가지를 받으면서 붙이고, 덜고를 반복하면
멋진 분재로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화기를 뜨겁게 쏟아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