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는 동양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수형이 어울릴 것 같아
이렇게 제멋대로 생긴 놈 하나를 입수했습니다.
힘차게 뻗어 나가는 가지들...
상부는 수관을 생각해서 짧게 자르고,
아랫 부분은 가지를 굵히고 수형을 유지하지 위해 길게 잘라 보았습니다.
물론 잔가지가 골고루 나와 주기를 희망하면서.....
하지만 저렇게 너울너울 춤을 추듯이 자른 가지 끝에서만 가지를 내고 있네요.
저 상태에서 잎따기를 하면 잔가지가 골고루 나와 줄까요?
내년 봄 가지를 짧게 잘라 주면 잔가지를 얻을 수 있을까요?
또 한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는데, 올 봄에 꽃을 본 후 짧게 가지를 잘라 주었는데,
지금까지 싹을 낼 기미도 보이지 않으니.....
얄밉게 보이는 매화나무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