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경주의 한솔분재농원을 방문하여 분양받아 온 대형 애기사과입니다.
화끈하게 큰 애기사과를 업고 왔지요.
근장이 30Cm나 되는 거대한 붉은꽃 애기사과입니다.
애기사과라고 하면, 중소품의 귀엽고 아담한 크기가 전부인 줄 알았죠.
그래서 초기에 한솔을 방문하여도 대품의 애기사과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건장한 애기사과의 희소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렇게 큰 녀석들이 식구가 되고 있습니다.
커다란 기교도 없이 미끈하게 쭉 빠진 소재라 일견 재미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길다란 주간에 잔가지들이 붙으면 저 커다란 공간은
변화무쌍한 재미있는 공간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생각을 하니,
생각이 복잡한 듯, 마음이 벅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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