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3개인 리기다소나무입니다.
일본산 소나무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산지는 미국이죠.
대부분의 소나무류는 가지를 남기지 않고 주간을 잘라 버리면 고사를 하지만,
리기다소나무는 새순을 내어 성장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과거 사방용 수목으로 많이 심겨져
우리의 산야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리기다소나무는 연륜이 있어도 수피가 잘 발달되지 않고,
잎마져 비틀려 자라서 분재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개하는 이 리기다소나무의 잎은 일반 소나무와 같이 강직한 모습인데
해송과 교잡종인 듯 합니다.
분재수로 흔하지 않은 리기다소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