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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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리기다소나무

리기다소나무분재

중산(中山) 2015. 2. 23. 22:22

잎이 3개인

리기다소나무입니다.


일본산 소나무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죠.


대부분의 소나무류는 가지를 남기지 않고 주간을 잘라 버리면 고사를 하지만,

리기다소나무는 새순을 내어 성장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1900년대 초부터 사방용 수목으로 도입이 되어

우리의 척박한 산야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요.

 

리기다소나무는 연륜이 있어도 수피가 잘 발달되지 않고,

잎마져 비틀려 자라서 분재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개하는 이 리기다소나무의 잎은 일반 소나무와 같이 강직한 모습인데,

 해송과 교잡종인 듯 합니다.

 

이 리기다소나무와 5년간 같이 하면서 얻은 정보는

단엽을 위해 적심을 하면 대부분 1개의 싹을 낸다는 것과

거름을 주면 잎이 길어져서 감상가치가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이를 감안하여 관리를 해 볼 계획입니다.

짧은 잎을 제대로 얻으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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