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나무 분재 개화

 우리 고유의 수종,

철쭉꽃나무가 만개를 하였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연달래라고도 칭하는데,

연분홍 꽃잎이 감성을 자극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꽃입니다.

 

전통적으로 분재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왜철쭉에 비견을 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품격을 갖추고 있는 대륜의 꽃이죠.

 

듬성듬성 꽃이 없는 부분은 지난 늦가을에 개화를 한 곳입니다.

비닐하우스라는 인공시설의 안에 있는 분재이기에 화목류의 경우 가끔 계절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개나리, 진달래, 명자류가 그 것들입니다.

 

철쭉꽃나무가 진달래에 비해 분재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것은

분포지역 및 번식방법의 한계와 너무 큰 잎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여 분재수로 널리 보급이 되어

우리 고유수종의 대중화 및 세계화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철쭉꽃나무의 꽃잎이 떨어지면

화사한 봄날이 가는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