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느릅나무

가을을 기다리는 좀느릅나무분재

중산(中山) 2015. 9. 14. 21:01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가슴 속 깊이 머금고 가을을 기다리는 좀느릅입니다.


기본가지를 몇 개 달고 시작할 때에는 가지 불리기에만 급급했는데,

어느덧 성목의 풍정을 발산하는 어엿한 분재가 되었네요.


좀느릅이라는 이름에서와 같이

잎이 매우 작은 수종이기에 노목의 기품을 흉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엽분재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수종이지요.


이제 가을이 깊어지면 노랑과 주홍빛이 어우러진 단풍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잎새를 떨구우면

찬란한 잔가지의 면모가 드러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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