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느릅나무

잎새를 떨군 좀느릅나무분재

중산(中山) 2015. 12. 3. 20:24

좀느릅나무가 속살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진홍색의 고운 단풍이 들었는데,

올해는 단풍의 색감이 곱지를 못해 소개를 하지 못했네요.


실같이 전개된 잔가지들의 조합이 눈길을 끕니다.

작은 잎들이 잔가지의 곳곳에 총생을 하니, 노목의 기품을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철사로 기본가지들을 아래로 조금 당기면서

수관부 하단의 가운데에 위치한 가지 하나를 잘라 가슴을 열어 보았습니다.


수형조정의 효과는 내년 녹음기에 알 수 있겠지만,

수고의  3분의 2 지점까지 주간의 흐름이 드러나 보일 것 같습니다.


모자를 덮어 쓴 듯한 기존의 수관부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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