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뽑기 등 겨울작업을
앞두고 있는 실생 23년의 해송(곰솔)입니다.
2013년 3월에 분올림되었는데, 한솔분재농원에서 재배가 된 소재들이지요.
분올림 당시 두 소재 모두 하단부의 기본가지들이 충분히 굵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본가지를 비대화시킬 수 있는 배양방법을 적용해야 했었는데,
당시에 배양방법 선택에 있어 갈등이 많았지요.
결국, 그 다음 해에 순자르기를 전면적으로 시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지의 절간이 멀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지의 기부로부터 치밀하게 잔가지를 받을 목적이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수관부는 부분적으로 순자르기를 하더라도
하단부는 가지의 비대화를 위해 순을 계속 신장시켰어야 했는데 그 점을 간과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이처럼 상부만 순자르기를 하고, 나머지는 방임을 하고 있지요.
분올림 초기의 순자르기로 인하여 치밀하게 가지들은 받아졌지만,
기본가지의 발란스 형성은 몇 년 뒤로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단부의 기본가지들이 어느 정도 굵어 질 때까지는
잎뽑기 정도의 가벼운 조치만 할 계획입니다.
'나의 분재 > 해송(곰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송분재 잎뽑기 2 (0) | 2016.01.18 |
---|---|
해송분재 잎뽑기 1 (0) | 2016.01.17 |
실생 해송(곰솔)분재 (0) | 2016.01.10 |
해송(곰솔)분재 3년간의 변화모습 (0) | 2015.10.16 |
분올림 2년차 실생 해송분재소재 (0) | 2015.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