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배양해 오던
향나무를 개작하여 보았습니다.
조정 전의 사진이 없어 아쉬운데, 산발을 하고 있던 가지를 덜어내고 거칠게 나마 철사를 걸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수형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 같네요.
주간에 비하여 수관부가 무거워 지지대가 없으면 이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없는 상태라서 수관부를 단촐하게 조정하는 것이 과제일 듯 합니다.
향나무는 동절기에 잎이 탈색하는 경향이 있는데,
봄을 맞아 싱싱한 녹색의 모습을 되찾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