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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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등나무

등나무 분재

중산(中山) 2020. 12. 14. 20:47

흑등입니다.

흑등이라고 해서 검은 색의 꽃이 피는 줄 알았는데,

진한 자주색의 꽃이 피는 등나무를 흑등(진한색꽃등나무)이라고 하네요.

 

꽃이 핀 세 번째 사진은 2013년 4월의 모습이고, 두 번째는 2015년 12월의 모습인데,

최근의 모습은 많이 퇴보를 한 상태이지요.

두 번째 모습에서 좌측 두 개의 가지가 말라버렸기 때문에

살아있는 가운데 가지마져 제거하고 문인목의 형태로 가꾸어 왔습니다.

 

대부분의 덩굴성 나무들은 배양과정에서 가지가 마르는 현상이 심심치 않게 발생을 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크게 상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래나무, 찔레나무, 노박덩굴 등이 그 예이지요.

 

등나무꽃 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여름에 분토에 반복적으로 물을 채워서 뿌리호흡을 일시에 멈추게 함으로써

 화아분화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그렇게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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