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정원/분재하우스

생동하는 분재하우스

중산(中山) 2022. 4. 10. 22:45

암울한 겨울 동안

죽은 듯이 잠자고 있던 분재들이 기지개를 켭니다.

 

활엽수들은 연초록 여린 잎을 펼치며 따뜻한 봄 햇살을 마음껏 들이 마시고,

소나무들은 싱싱한 신초를 길게 뽑아내고 있네요.

 

작은 분안에 뿌리를 서려두고 매서운 강추위를 이겨낸 이들이 위대해 보입니다.

일부 사기분은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여 동파가 되는데, 

그 곳에 자리를 튼 분재는 의연하게 겨울을 이겨내고 생명력을 발산합니다.

 

이제 점점 강렬해 지는 햇살을 받으며,

강건한 진녹색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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