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분올림된 분올림 6년 차의 해송(곰솔)입니다.
절간이 멀어져 있는 우1지를 2018년에 과감히 잘랐는데,
자른 부위에서 발생한 가지가 어느덧 비대화되어 든든한 기본가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0년에는 그 가지의 선단을 잘라 하부에서 부정아를 받아 활용하고 있지요.
그 동안 도장을 시킨 좌 1지 역시 선단을 잘라 중단부위의 남겨진 잎에서 부정아를 유도하여 배양 중인데,
그 부정아들은 좌 1지의 가지단을 형성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심부는 기존 도장지를 잘라 차기수심을 다시 도장시키고, 그 도장지를 하부에 잎을 남기고 다시 잘라
잎 사이에서 여럿의 부정아를 유도하여 수고를 낮추고, 수관부를 일시에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도장지는 기본가지의 빠른 비대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운용을 해야 하나,
급속한 신장으로 인해 절간이 멀어 진다거나, 가지의 세연미를 저하시키는 단점이 발생하지요.
따라서, 도장지를 자르는 시점을 잘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에 잎솎기를 하면서 정형을 한 모습인데,
내년 봄에는 정식분으로 갈아 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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