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식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겨울을 넘긴 고추나무에서
고추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때로는 따서 고추장에 찍어 먹고 싶기도 했지만,
이렇게 붉은 고추를 보기 위해 애써 참아 왔습니다. ^^
다시 가지를 잘라 주면 새순이 나고, 그 곳에서 고추는 또 열릴 것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저 고추나무는 또 그렇게 고추를 달고 거실에서
우리 식구와 한겨울을 보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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