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정원/베란다분재

고추가 익었어요.

중산(中山) 2012. 3. 19. 18:39

 거실에서 식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겨울을 넘긴 고추나무에서

고추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때로는 따서 고추장에 찍어 먹고 싶기도 했지만,

이렇게 붉은 고추를 보기 위해 애써 참아 왔습니다. ^^

 

다시 가지를 잘라 주면 새순이 나고, 그 곳에서 고추는 또 열릴 것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저 고추나무는 또 그렇게 고추를 달고 거실에서

우리 식구와 한겨울을 보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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